그때 그 순간

5. [광고포함] ☔️ 빗소리 캠핑? 레트로 게임기 덕분에 겨우 평화 찾은 용용이네 이야기!

yong-yong-s 2025. 10.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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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캠핑? 레트로 게임기 덕분에 겨우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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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용이네 아빠에요^^
저번 이야기에 이어 용용이네 캠핑 이야기 신나게(?) 풀어볼게요^^
지난 이야기가 궁금 하시다면 먼저 읽고 오셔도 좋아요^^

촉촉하게 내리는 빗소리에 텐트 안은 완전 평화 그 자체였어요.
와이프님은 조심스레 아침을 준비하시고, 전 조용히 커피물을 데웠죠.

비 내리는 창밖을 배경으로 아침 준비하는 아내와 커피물 데우는나


"아~ 평화롭다~~~~"

빗소리를 배경 삼아 장작불도 양쪽으로 붙여 놓고요. (나름 갬성...)

근데 이게 웬일이에요?
"콜록 콜록 훌쩍...."
습한 장작을 양쪽으로 피웠더니 너구리굴에 불 피운 듯 연기가 가득한 거 있죠? ㅜㅜ

장작불에서 연기가 엄청나게 피어오르는 장면

그래도 전 평화로웠답니다...
잠시나마요...

"엄마~~~~~~~~~~~~~~~"

네...
길지 않은 평화였어요. ㅋㅋㅋ
들여다보니 큰아들과 둘째, 그리고 우리 집 마스코트 두리는 아직도 평안하게 꿈나라더라고요.

근데 우리 막둥이는 '엄마 없인 못 살지!'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울음보를 터뜨렸지 뭐예요.

아빠 품에 안겨 엄마를 찾으며 엉엉 우는 막둥이 딸

막둥이를 안고 열심히 달래보지만, 엄마 껌딱지 어디 안 가잖아요?

"엄마한테 갈까?"
"흐끅... 읔... 응... 엄맠... 흑... 가... 요..."

하... 진짜 한 대 쥐어박고 싶게 귀여운(?) 막둥이랍니다. ㅋㅋㅋㅋ 와이프님은 설거지를 하러 개수대로 가셨는데, 그 옆에 아이들이 환장하는 방방이가 보였지 뭐예요.
궁금했는지 빤히 바라보는 막둥이 눈빛 발사!

멀리 방방이를 빤히 바라보며 눈을 반짝이는 막둥이 딸


"저거 탈까? 방방이?"
"응!! 저어(거) 타요 저어(거)"

하하, 역시 우리 딸!
이 귀여움에 아빠는 또 녹아버렸죠.
근데...
그게 실수였어요...

"아빠 여리와 여리와"
"응?? 아빠도??"

네, 육중한(?) 무게의 아빠가 올라가 뛰니 깃털 같은(?) 저희 막둥인 하늘로 솟구칩니다. ㅋㅋㅋ

막냉이의 날아라 방방이


"캬르르~ 캬르르~ 아빠~ 더~ 더~"

처음엔 할 만했어요.
다칠까 걱정하며 조심 조심, 머리 흔들리지 않도록 넘어지지 않게 조심 또 조심...
하지만, 엎어지면 엎어진 대로 붕~ 털푸덕!! 붕~ 털푸덕!! 반복에 반복에 반복...
에휴, 아빠는 지쳐갔죠...
그래서 기대를 품고 꺼낸 말...

"엄마한테 갈까??"
"엄마 시더!!"

응?? 잘... 못... 들었겠죠??ㅡㅡ
다시 한번 물어봤어요...

"엄마한테 갈까??"
"엄마 시져 시져!! 시~~~~~~져어~~~!!!"

헐...
결국 엄마가 지나갈 때까지 막둥이를 위해 중노동(?)
아니... 봉사(?)
아니... 열심히...
최선을 다해 놀아주고...
겨우 텐트로 복귀할 수 있었답니다... ㅡㅡ

복귀한 저희 텐트가 있는 사이트.

"으앙~~~~"
어?? 또 뭐야...
"아, 어떡 하라고~~~!!"
응?? 울음소리와 고함 섞인 짜증...
이번엔 또... 뭐냐... ㅜㅜ

텐트 안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둘째 아들의 얼굴

알고 보니 둘째가 잠에서 깨니 엄마, 아빠가 없더랍니다... 막둥이도 없고...
자기도 놀고 싶은데... 없어져 버렸으니 얼마나 서러웠겠어요? 😭

그래서 용용이 아빠의 비장의 무기가 등장할 때가 왔죠!!!
바로 요 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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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훌쩍 우는 둘째를 달래며 슈퍼 마리오를 시켜주니, 게임도 못 하는 주제에 그 게임 소리와 캐릭터의 움직임에 쏘옥 빠져서는 수도 없이 죽어가며 좋아라 하는 거 있죠? ㅋㅋㅋ
우리 둘째 표정이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었답니다.

🎮 R36S 레트로 휴대용 게임기, 뭐가 그렇게 좋을까요?

-   추억 소환 완료!: 어른들에게는 학창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요.
찐 레트로 게임 감성 최고!
-   작은 고추가 맵다!: 작고 가벼워서 캠핑 갈 때, 차 안에서, 비행기 안에서... 어디든 쏙 가지고 다니기 딱 좋아요!
우리 둘째 손에도 착!
-   질릴 틈 없는 방대한 게임 라이브러리: 슈퍼 마리오는 물론, 마리오 카트, 테트리스 등 수많은 게임이 내장되어 있어서 취향껏 골라 할 수 있답니다. 우리 둘째도 마리오 하다가 질리면 바로 마리오 카트로 갈아타버려요. ㅋㅋㅋ
-   간단한 조작법: 복잡한 설명서 없이도 아이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어서 부모님도 편~해요! (물론 아빠는 막둥이 방방이 태워주느라 힘들었지만요...)

둘째가 슈퍼 마리오에 질릴 때쯤 마리오 카트로 바꿔주니, 그제야 "엄마, 아빠!" 찾던 둘째가 "엄마 시져!" 하던 막둥이와 함께 완전 평화로운(?) 아침을 온 가족이 맞이했네요... ㅡㅡ (평화와 함께 아빠의 지친 영혼도 얻었답니다...)

캠핑 가서 아이들 때문에 멘붕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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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네 아빠가 보증합니다! (내 영혼은 지쳤어도 아이들은 웃었다! ㅋㅋㅋ)

이번 글은 여기까지하고 다음 캠핑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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